페르소나 : 김xx

*페르소나는 2명이며,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1.

권태(1),(2),(3), 이후 이어지는 대부분의 글에서 등장하는 인물.

본래 평범한 삶을 살던 그녀. 남들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중견기업에 취직해 사회초년생으로 살아가던 ㅡ은 화재로 인해 가족과 집을 모두 잃는다. 해당 화재는 태온과 관련이 있었으며, 불운하게도 이후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서태주의 눈에 띈 그녀는 태온의 정체를 모른 채 그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결국 그를 따라 태온의 조직원으로 입단하게 된다.

현재 태온의 부실장.

주로 강이현의 아래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강이현이 하지 않는 현장 임무를 대신한다. 즉, 부실장이라는 직함에 비해 발로 뛰는 경우가 잦다. 본래 몸 쓰는 일에 적합한 성격을 가져 정보원 접선, 잠입, 타겟 암살 등에 주로 관여한다. 자연스레 암살팀과 전략팀 조직원 다수와의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다.



• 대인관계

- 강이현: 싸이코패스 상사.

강이현을 대신해 필요에 따라 현장에 투입되는 일이 많아, 대부분의 업무 지시는 강이현을 통해 받는다. 서태주는 종종 이를 못마땅해하며 강이현의 지시를 무시하도록 명령한다.
초반에는 그를 인간이 아닌 기계 혹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겼으나, 그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갈수록 그를 신뢰하게 되었다. 종종 그의 반응이 웃기다고 생각한다. 강이현의 목표를 알지 못하며, 강이현 또한 그녀의 목표를 알지 못한다. 강이현은 유정의 과거와 목표를 꾸준히 캐내고 있으나 그녀의 머릿 속 생각까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ㅡ은 강이령의 존재를 모른다.


- 정우현: 가치관이 비슷한 스승.

태온에 입단한 이후 정우현의 아래에서 교육받았다.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그녀에게 큰 의문을 표하지 않고 묵묵히 적응을 도운 그에게 감사하고 있다.
정우현의 과거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가 가진 모순과 신입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음을 짐작한다. 후에 그녀의 목표에 도움이 될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 한도경: 순둥이 전략팀장님.

전략팀 보고를 비대면으로 받는 탓에 회의시간이 아니면 그를 자주 만나지는 않는다. 비대면 지시가 철저한 것에 비해 늘 말이 없는 그를 보며 처음에는 무언가 꿍꿍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그를 주시했다. 허나, 그 '꿍꿍이'라는 것이 어느 여자 조직원과 관련있음을 눈치 챈 이후로는 더 이상 그의 언행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로 한다. 한도경의 목표가 조직 내에서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이현이 한도경을 괴롭힌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챘으나,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굳이 나서지 않는다.


- 유건: 속을 알 수 없는, 경계의 대상.

ㅡ은 서태주가 유건을 신뢰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다. 그는 도구로써 완벽한 기능을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분명 도구의 기능을 할 수 없는 복잡한 심리가 침전해있다고 믿는 탓이다. 그녀는 아무에게도 이러한 속내를 밝히지 않았으나 실상 강이현보다 유건을 더더욱 경계하고 있다. 유건의 불투명함이 그녀의 성격 상 불편한 것이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오르듯, 언젠가 중요한 순간에 그가 강이현보다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레짐작한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유건이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 채연호: 유머 감각 85%의 로봇.

ㅡ은 채연호와 접점이 거의 없다. 유일한 접점은 잠입 업무 시 해당 장소의 도면을 설명 받는 순간인데, 그 또한 usb로 전달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대면 회의에서 강이현에 대한 채연호의 진지한 보고를 들은 이후, 그 특유의 분석적인 말투를 재밌어하기 시작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강이현 다음으로 감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로서는 건조함 속에 인간적 면모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문지후: 수상하지만 진짜 상담가.

ㅡ은 문지후의 진짜 정체와 목표에 대해 알지 못한다. 다만, 그의 지나친 친절을 수상쩍게 여길 뿐이다. '조직 내에 이렇게 온화한 사람이 존재할 수가 없다', ㅡ은 그렇게 생각한다. 상담에 있어 그의 언행을 보고 강박적인 성격이라고 느꼈으나, 종종 그가 하는 말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능력을 인정한다. 아이러니하게도 ㅡ과 대화가 잘 통한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 절반 정도를 문지후에게 털어놓았으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철저히 비밀에 부친다.


- 서태주: 약점.

ㅡ은 그와의 관계를 정의내리지 않았다. 그것은 조직이라는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다. 서태주에 대한 그녀의 감정은 굉장히 복잡하다.
다만 ㅡ이 평범한 일상을 포기하고 조직 생활을 택한 것은 오로지 서태주 때문이다.




• 목표

ㅡ은 자신의 목표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심지어 서태주조차 이를 알지 못한다.
그녀의 목표는 태온과 설원회를 모두 무너뜨리는 것이다.






ㅡ.







2.

win, hold - win 에 등장하는 협상전문가.

조용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가졌다.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잘 알고 있기에 이를 이용해 협상 테이블에서의 분위기를 이끄는 능력을 가졌다.

과거 권시헌이 속해있던 a조직에서 일해왔다. a조직의 규모를 키우는 데에 일조했으나, 조직에 대한 충성심은 전혀 없다. 그녀가 협상 전문가가 된 것은 순전히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으며 자신의 권력과 안전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배신할 준비가 되어있다.

강이현에 의해 태온에 붙잡혀간 후 반강제적으로 태온에 협력하고 있다.



•목표

유정의 목표는 오직 자신의 생존이며, 현재 서태주와 강이현, 태온과 a조직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훗날 a조직의 붕괴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 된다. 언젠가 태온을 배신하고 더 큰 무대로 진출하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실제 성격은 굉장히 내향적이다. 남동생이 한 명 존재하나, 연락하지 않는다.